전쟁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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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쟁 레퀴엠》은 1962년 벤저민 브리튼이 작곡한 대규모 성악곡으로, 나치의 코번트리 대성당 파괴를 기리는 곡이다. 라틴어 미사 예문과 윌프리드 오웬의 시를 결합하여 전쟁의 비극과 평화를 노래하며,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독창, 혼성 합창, 아동 합창, 오케스트라, 실내악으로 구성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 독일, 소련의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전쟁으로부터의 화해"라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1962년 코번트리 대성당에서 초연되었으며, 1963년 데카 레코드에서 발매된 음반은 현대 클래식 음악으로서는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브리튼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쇼스타코비치는 이 곡에 영감을 받아 교향곡 14번을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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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레퀴엠 | |
---|---|
작품 정보 | |
제목 | 전쟁 레퀴엠 |
원제 | War Requiem |
![]() | |
작곡가 | 벤저민 브리튼 |
작품 번호 | 66 |
작곡 의뢰 | 새로운 코번트리 대성당 봉헌 |
헌정 | 로저 버니 피어스 던컬리 데이비드 길 마이클 할리데이 |
가사 | 레퀴엠 윌프레드 오언의 시 |
언어 | 라틴어 영어 |
작곡 시기 | 1961년–1962년 |
초연 | 1962년 5월 30일 |
편성 |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혼성 합창단 소년 합창단 오르간 관현악단 실내 관현악단 |
음악 구성 | |
제1장 | 레퀴엠 에테르남 (Requiem aeternam) |
제2장 | 디에스 이레 (Dies irae) |
제3장 | 오페르토리움 (Offertorium) |
제4장 | 상투스 (Sanctus) |
제5장 | 아뉴스 데이 (Agnus Dei) |
제6장 | 리베라 메 (Libera me) |
기타 | |
참고 |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에도 "리베라 메"와 "인 파라디숨"이 사용됨. |
외부 링크 | |
외부 링크 | 워싱턴 포스트 기사 |
2. 배경
벤저민 브리튼은 1958년 10월, 코번트리 대성당 재건 헌당식에서 연주할 곡을 의뢰받았다. 1940년 나치의 공습으로 파괴된 500년 역사의 성 미카엘 대성당은 폭격 이튿날 재건이 결정되었고, 건축가 베이즐 스펜스 경이 옛 성당 잔해와 현대 교회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재건을 맡았다.
브리튼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4명의 친구들을 추모하며 이 곡을 쓰기 시작했다.[7]
이름 | 사망/사건 경위 |
---|---|
로저 버니(Roger Burney) | 프랑스 잠수함에 승선 중 격침[7] |
피어스 던컬리(Piers Dunkerley) | 노르망디 상륙 작전 부상 후 1959년 여름 자살[7] |
데이비드 길(David Gill) | 지중해 전투에서 사망[7] |
마이클 할러데이(Michael Halliday) | 종군 중 실종[7] |
벤저민 브리튼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기 직전 전사한 윌프리드 오언의 시 아홉 편과 죽은 자들을 위한 라틴 미사 가사를 결합하여 《전쟁 레퀴엠》을 작곡했다.[3] 그는 세 명의 독창자가 각각 전쟁 중 가장 큰 고통을 겪은 영국, 독일, 러시아를 대표하도록 설정했다.[3]
친구들의 죽음은 그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고, 이것이 《전쟁 레퀴엠》을 작곡하는 계기가 되었다.[7]
브리튼은 타고난 온화함과 섬세함으로 폭력을 싫어했고,[59] 스승 프랭크 브리지의 영향으로 평화주의 성향을 갖게 되었다.[60][61] 1935년 영화 음악 제작을 통해 만난 시인 W. H. 오든과의 교류는 이러한 평화주의적 신념을 더욱 강화시켰다.[62][63] 오든은 윌프리드 오웬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35] 주변 사람들에게 오웬의 시를 읽도록 권했다.[64] 브리튼은 오든을 통해 오웬을 이해하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64]
1939년 5월, 브리튼은 절친 피터 피어스와 함께 영국을 떠나 캐나다와 미국으로 갔다.[67] 같은 해 9월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지만, 브리튼은 수년간 미국에 머물렀다.[68] 1940년에는 일본 정부의 위촉으로 《전쟁 레퀴엠(심포니아 다 레퀴엠)》 작품 20을 작곡했는데, 브리튼은 이 곡에 자신의 반전 신념을 담았다고 밝혔다.[68] 평화주의적 내용과 미사곡에 기반한 악장 제목은 훗날 《전쟁 레퀴엠》을 예고하는 것이었다.[69][38]
1942년 4월 17일, 향수병에 걸린 브리튼은 피어스와 함께 영국으로 귀국했고,[70] 법원에 양심적 병역 거부를 신청하여 1943년 5월에 승인받았다.[71] 브리튼은 피어스와 함께 "전의 고양을 위한 음악가·미술가 위원회(CEMA)"를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69][72]
브리튼은 제2차 세계 대전을 다룬 작품을 많이 남기지는 않았지만,[75]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대규모 합창곡을 구상하기도 했다.[76] 1955년에는 런던 대공습을 다룬 작품 55를 작곡했다.[77]
1958년 코번트리 대성당 재건 봉헌식을 위한 작곡 의뢰는 《전쟁 레퀴엠》 탄생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78] 브리튼에게는 "30분에서 40분 분량의 견고한 작품, 가사는 신성한 것이든 세속적인 것이든 상관없다"는 조건만 주어졌고,[85] 내용은 작곡가에게 일임되었다.[86] 브리튼은 이미 몇 년 전부터 "20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사건을 위한" 미사곡을 구상하고 있었고,[85] 미사 예문과 오웬의 시를 병렬적으로 배치하는 계획도 갖고 있었다.[85]
브리튼은 독창자로 테너 피터 피어스,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소프라노 갈리나 비슈네프스카야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81] 영국, 독일, 소련 출신 연주자들이 함께 노래함으로써 "전쟁으로부터의 화해"라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81]
1961년 2월, 브리튼은 피셔-디스카우에게 편지를 보내 작품의 취지를 설명하고 초연 출연을 요청하여 승낙을 받았다.[90] 같은 해 12월 20일, 올드버러 자택에서 악보가 완성되었다.[37]
3. 작곡
1962년 5월 30일 초연된 《전쟁 레퀴엠》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폭격으로 파괴된 후 재건된 코번트리 대성당 봉헌을 기념하기 위해 위촉되었다.[3] 양심적 병역 거부자이자 평화주의자였던 브리튼은 이 위촉에 영감을 받아 전통적인 레퀴엠에 오웬의 시를 엮어 넣었다.[3] 오웬은 휴전 불과 일주일 전 프랑스에서 전사한 전쟁 시인이다.[3]
브리튼은 이 작품을 자신의 친구를 포함하여 전쟁 중 사망한 네 명의 인물에게 헌정했다. 그중 한 명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참여했던 브리튼의 가장 친한 친구였는데, 전쟁에서는 살아남았지만 결혼식 두 달 전 자살했다.[7]
연주는 세 그룹으로 나뉜다. 소프라노 독창자와 합창단은 전체 관현악단, 테너와 바리톤 독창자는 실내 관현악단, 소년 합창단은 오르간 반주와 함께한다. 소년 합창단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모든 연주자는 곡의 마지막에 함께한다.[3] 소프라노와 합창단, 소년 합창단은 전통적인 라틴어 레퀴엠 가사를 부르고, 테너와 바리톤은 윌프리드 오웬의 시를 노래한다.[3]
전체 관현악단 편성은 다음과 같다.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 현악기
실내악단 편성은 다음과 같다.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현악기
3. 1. 초연
1962년 5월 30일, 성 미카엘 대성당에서 초연이 이루어졌다.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은 멜로스 앙상블을, 메러디스 데이비스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을 지휘했다.[18]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적대 국가였던 영국, 독일, 소련 간 화해의 상징으로, 영국 테너 피터 피어스, 독일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러시아 소프라노 갈리나 비시넵스카야가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11][12] 그러나 냉전의 영향으로 비시넵스카야는 소련 당국의 출국 허가를 받지 못해, 영국 소프라노 헤더 하퍼가 대신 무대에 올랐다.[13][14]
브리튼은 초연 독창자로 갈리나 비슈네프스카야(러시아), 피터 피어스(영국),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독일)를 기용하여 연합의 정신을 표현하고자 했다.[11][12] 하지만 초연 직전, 소비에트 당국은 비슈네프스카야의 코번트리 방문을 불허했다.[13] 비슈네프스카야는 1961년 여름, 올드버러 음악제에서 브리튼의 직접 요청을 받고 허락했지만, 소련 당국이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브리튼은 소련 문화부에 편지를 보내고, 비슈네프스카야도 직접 간청했지만, 소련 당국은 계속 거부했다.[96] 비슈네프스카야의 자서전에 따르면, 코번트리 재건에 독일이 협력했기 때문에 소련이 그녀의 출연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96] 결국, 브리튼은 비슈네프스카야가 불참할 경우를 대비하여 헤더 하퍼에게 준비를 요청했고, 하퍼는 공연 10일 전에 대역으로 결정되어 무대에 섰다.[101]
코번트리 대성당 축제 위원회는 브리튼이 작품 초연의 유일한 지휘자가 되기를 원했지만, 브리튼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주요 지휘 역할에서 물러났다.[15] 그는 실내악단을 지휘했고, 이는 별도의 지휘자를 두는 전통을 만들었다.[16] 초연은 버밍햄 시립 교향악단과 함께 열렸으며, 머리디스 데이비스[17]가 소프라노와 합창단 반주를, 브리튼 자신이 멜로스 앙상블을 지휘했다.[18] 브리튼의 요청에 따라 공연 후 박수갈채는 없었다.[19]
초연은 성공적이었고, 비평가와 관객들은 이 작품을 현대 걸작으로 칭송했다.[20] 브리튼은 초연 후 여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음악이 "사람들이 좀 생각하게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악보 표제에는 윌프리드 오웬의 시구가 인용되었다.
초연 당일 연주는 BBC가 모노 녹음했고,[107] 브리튼 탄생 100주년인 2013년에 CD로 발매되었다.
4. 구상
1958년 10월, 코번트리 예술 협회는 나치 공습으로 파괴되었다가 재건된 성 미카엘 대성당 헌당식에서 연주할 곡을 벤저민 브리튼에게 의뢰했다. 브리튼은 이 곡을 친구 4명을 추모하는 곡으로 쓰기로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와 마하트마 간디 암살은 브리튼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전자는 20세기 전투의 격렬함을, 후자는 평화주의에 대한 헌신을 상징했다.
브리튼은 1935년 영화 음악 제작을 통해 시인 W. H. 오든을 만나 평화주의 성향이 강해졌다. 오든은 윌프리드 오웬의 시를 권했고, 브리튼은 오든을 통해 오웬을 이해하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942년 영국으로 귀국한 브리튼은 양심적 병역 거부를 신청, 1943년 5월에 승인받았다. 그는 전쟁 희생자인 친구들을 추모하며 《전쟁 레퀴엠》을 작곡했다.
평화주의자였던 브리튼은 제2차 세계 대전을 직접 다룬 작품은 많지 않지만, 1940년대 후반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대규모 합창곡을 구상하기도 했다.
《전쟁 레퀴엠》은 브리튼의 명성을 높였고, 초연 후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인간 정신의 위대한 작품"이라 칭찬했다. 그러나 쇼스타코비치는 마지막이 정화되는 분위기로 끝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교향곡 제14번으로 응답했다.
《전쟁 레퀴엠》은 초연 후 영국 국내외에서 널리 연주되었고, 평화 기념 행사 등에서 자주 연주되었다.
4. 1. 작품의 특징

《전쟁 레퀴엠》은 가톨릭 전례의 "죽은 자를 위한 미사"의 세계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윌프리드 오웬의 시를 통해 드러나는 현실 세계를 대비·융합하여 교차시킨 작품이다.[35][42] 오웬은 전쟁의 현실을 목격하고, 죽고 죽이는 운명에 놓인 병사의 고뇌와 내면 갈등을 시로 표현했다. 그의 시에 대한 태도는 시집 서문에 잘 나타나 있으며, 《전쟁 레퀴엠》의 악보 표지에는 다음 일절이 인용되어 있다.{{Refnest|group="주"|오웬은 제1차 세계 대전의 휴전 협정이 체결된 1주일 전인 1918년 11월 4일에 전사했다[44].}[45]
My subject is War. and the pity of War.
The Poetry is in the pity...
All a poet can do today is warn.영어[48]
나의 시의 주제는 전쟁이며, 전쟁의 슬픔이다.
시는 그 슬픔 속에 있다.・・・・・・
오늘날 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경고하는 것뿐이다.한국어[49]에 의해 편집되었다[46]. 그 서문은 오웬이 생전에, 장래 출판을 예정하고 있던 시집 『불구가 된 자들, 그리고 다른 시편(Disabled and Other Poems)』의 서문으로 구상했던 것이다[47].}}
브리튼은 오웬의 작품에서 9편의 시를 선택하여, 미사 전례문과 교묘하게 조합하여 텍스트를 구성했다.[50][37] 예를 들어 2장 "디에스 이레"에서 전례문이 "최후의 심판"의 나팔을 언급한 후 군대의 소등 나팔이 등장하는 시를 배치하는 등, 텍스트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51] 브리튼은 이 작품에서 오웬의 시의 역할을 "레퀴엠의 일종의 주석[36]"이라고 설명했지만, 3장 "오퍼토리움"에서 성경의 일화(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 한 사건)가 전혀 다른 결말로 바뀌는 것처럼, 오웬의 시는 직전에 배치된 전례문의 내용을 뒤집거나, 전쟁에 대한 기독교의 태도 자체를 비판하는 듯이 배치되어 있다.[50][51] 두 텍스트는 마지막 부분에서 조화를 이룰 때까지 엄격하게 대립한다.[104]
또한, 독특한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악곡의 텍스처도 대비된다. 연주자는 크게 세 그룹으로 나뉜다.
- '''소프라노 독창·혼성 합창과 오케스트라''': 라틴어 전례문에 의한 노래와 그 반주를 담당한다.[52][53]
- '''테너 독창·바리톤 독창과 12명의 연주자에 의한 실내 오케스트라''': 오웬의 시에 의한 노래와 그 반주를 담당한다.[52][53]
- '''아동 합창과 오르간''': 라틴어 전례문을 부르지만 멀리 배치되어,[52][53] 원근감 있는 울림을 만들어낸다.[54]
두 그룹이 다른 템포로 연주하는 장면도 있으며, 브리튼 자신은 이 곡 연주에 2명의 지휘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55]
이처럼 《전쟁 레퀴엠》은 라틴어와 영어, 전례문과 시, 레퀴엠과 가곡,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등 여러 요소가 대비되어,[56] 텍스트와 음악 양면에서 복잡하고 다원적인 구조를 가진다.{{Refnest|group="주"|『전쟁 레퀴엠』 구조의 복잡성에 대해서는, 마이클 티펫(Michael Tippett)의 영향이 지적되고 있다[57].}[57] 이는 새로운 레퀴엠(죽은 자를 위한 미사곡) 형식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58]
도(C)와 솔샵(F♯) 사이의 음정인 증4도(트라이톤)는 전체 작품을 통일하는 반복되는 악상이다.[8] 이 음정은 작품 전체에 나타나는 갈등과 화해의 주제를 반영한다.[9]
5. 악기 편성
성악은 소프라노 독창, 테너 독창, 바리톤 독창, 혼성 4부 합창, 어린이 합창으로 구성된다.[39]
관현악 악기 편성은 다음과 같다.
목관악기 | 금관악기 | 타악기 | 건반악기 | 현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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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악기 편성은 다음과 같다.
목관악기 | 금관악기 | 타악기 | 현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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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성
War Requiem영어은 브리튼이 작곡한 대규모 레퀴엠 작품이다. 죽은 자를 위한 라틴 미사 가사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전사한 오웬의 시 9편을 결합하여 구성되었다.[3] 세 명의 독창자는 각각 영국, 독일, 러시아를 대표하며, 이는 전쟁 중 가장 큰 고통을 겪은 세 나라를 상징한다.[3] 연주는 세 그룹으로 나뉜다. 소프라노 독주자와 합창단, 관현악단은 라틴 전례를 담당하고, 테너와 바리톤 독창은 실내 관현악단의 반주로 오웬의 시를 노래한다.[3] 오르간 반주의 소년 합창단은 멀리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모든 연주자는 곡의 마지막에 함께 참여한다.[3]
전체 6개 악장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제1악장 레퀴엠 에테르눔 (Requiem aeternam, 영원한 안식): 오웬의 시 "전쟁에서 죽어간 젊은이들을 위한 송가"가 사용되었다.
- 제2악장 디에스 이레 (Dies irae, 진노의 날): 최후의 심판을 묘사하며, 라틴어 전례문에 윌프리드 오웬의 시 4편이 삽입되었다.
- 제3악장 오페르토리움 (Offertorium, 봉헌송): 창세기의 아브라함과 이삭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오웬의 시 "노인과 청년의 우화"가 사용되었다.
- 제4악장 상투스 (Sanctus, 거룩하시다): 윌프리드 오웬의 시 "마지막(The End)"이 사용되었다.
- 제5악장 아뉴스 데이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 윌프리드 오웬의 시 "앙크르 강 근처의 칼바리에서"가 사용되었다.
- 제6악장 리베라 메 (Libera me, 나를 구원하소서): 오웬의 시 "기묘한 만남(Strange Meeting)"이 사용되었다.
브리튼은 오웬의 시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보여주고, 전통적인 레퀴엠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창조했다.[35][42][50][37][51][104] 각 악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위 문단을 참고할 수 있다.
6. 1. 제1장: 레퀴엠 에테르눔 (영원한 안식)
오웬의 시 "'''전쟁에서 죽어간 젊은이들을 위한 송가'''[141]"(''Anthem for Doomed Youth'')는 嬰(嬰)솔과 도의 증4도(또는 전회된 감5도)의 불안정한 화음과 조종(弔鐘) 소리로 시작된다. 이는 라틴어 "영원한 안식"이라는 가사와는 달리 불안감을 자극한다.[140] 테너 독창이 부르는 시의 가사는 "가축처럼 죽어가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종소리가 있을까. 다만 무시무시한 대포의 분노의 폭발만 있을 뿐이다.[141]"로 시작하며, 전례문에 대한 항의를 담고 있다.마지막은 嬰(嬰)솔과 도의 종소리가 울리고, 라틴어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로 이어지는 짧은 결말 부분으로, 장조의 주요화음으로 마무리된다. 이 결말 음악은 가사를 바꿔 2장과 6장의 마지막에도 사용된다.
6. 2. 제2장: 디에스 이레 (진노의 날)
최후의 심판을 묘사하는 긴 악장으로, 약 25분 동안 연주된다.[142] 라틴어 전례문에 윌프리드 오웬의 시 4편이 삽입되어 복잡한 구성을 보인다.[37]금관악기의 팡파르는 최후의 심판을 알리는 나팔과 군대의 나팔 이미지를 중첩하며,[143] 이는 중요한 모티프로 여러 번 등장한다. (이하 "나팔의 모티프") 4/7 박자의 "분노의 날" 선율은 그레고리오 성가 "분노의 날"을 바탕으로 하지는 않지만, 음 구성과 음역은 다소 유사하다.[143] "나팔의 모티프"와 "분노의 날" 선율은 번갈아 연주되며 고조되고, "기이한 나팔(''Tuba mirum'')"에서는 동시에 연주된다. 이후 음악은 점차 가라앉고, "나팔의 모티프"가 목관악기로 옮겨가면 오웬의 시 "그러나 나는 항성을 바라보고 있었다"가 바리톤 독창으로 노래된다. 소등 나팔이 울리는 가운데 내일을 향한 불안을 안고 잠드는 소년병의 모습이 묘사된다.
음악이 가라앉으면 소프라노 독창이 처음 등장하여 합창과 함께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기록된 기록이 제출되고"라고 라틴어로 노래한다. 이어지는 오웬의 시 "다음 전쟁"[145]에서는 테너 독창과 바리톤 독창이 전장에서 일상다반사였던 죽음을 "즐겁게" 노래한다.[146]
"자비로운 예수여, 기억하소서"는 여성 합창만으로 노래되고, "저주받은 자들을 벌하고"에서는 남성 합창으로 바뀌며, 오웬의 시 "소네트-우리의 대포 하나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고-"[147]로 이어진다. 바리톤 독창이 실내 오케스트라의 팀파니가 연주하는 5연음을 수반하여 ''f''로 노래하고, 그 사이사이 '''오케스트라'''의 트럼펫이 "나팔의 모티프"를 연주한다.[149] "신이 너를(대포를 가리킴) 저주하시고……"[147]라고 격렬하게 노래되는[150] 구절의 정점에서 "나팔의 모티프"가 오케스트라의 팀파니, 베이스 드럼, 피아노의 크레센도를 수반하여 고조되고 "분노의 날"의 재현으로 쏟아진다.[151]
이후 점차 속도를 늦추고, 합창을 수반한 소프라노 독창의 "눈물의 날(라크리모사)"로 이어진다. 느리고 아름다운 음악[152]이지만, 4/7 박자의 리듬은 "분노의 날"에서 계속 이어진다. 이어 오웬의 시 "무상함"[153]이 테너 독창에 의해 레치타티보 형식으로 노래된다.[154] 프랑스의 겨울 전장에서, 전우의 시체 앞에서 햇빛이 더 이상 그를 깨울 수 없다는 것을 슬퍼한다. 여기에 "눈물의 날" 음악이 오버랩되고,[155] "이렇게 되기 위해 흙은 커졌다는 말인가."[153]와 "눈물에 젖은 그 날이야말로 재 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날"이 번갈아 노래된다.[152] 제1장의 끝과 마찬가지로, 무반주 합창이 "자비로운 예수여, 주여, 그들에게 평화를 주소서."라고 노래하며 "분노의 날"을 조용히 마무리한다.
6. 3. 제3장: 오페르토리움 (봉헌송)
창세기의 「아브라함과 이삭」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오웬의 시 "'''노인과 청년의 우화'''[157] (''The Parable of the Old man and the Young'')"는 종교 의식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를 담고 있다.[52] 오르간 반주에 어린이 합창의 서주가 이어진 후, 합창은 “주께서 옛날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약속하신……”을 전통적인 푸가 형식으로 노래한다.[156]테너 독창과 바리톤 독창으로 이어지는 오웬의 시에서 아브라함은 이삭을 묶어 죽이려 하지만(여기서 “나팔의 동기”가 연주된다[158]), 신은 천사를 보내 살해를 멈추게 한다. 여기까지는 창세기와 같지만, 오웬의 시에서는 아브라함이 천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삭을 죽인다.
테너 독창과 바리톤 독창이 “말하자면, 유럽의 자손의 절반을, 한 명씩[157] (죽인 것이다)……”라는 구절을 휴지(休止)를 끼워가며 반복하는 동안, 어린이 합창은 조용히 “주여, 찬양의 제물과 기도를 드립니다”라고 노래하지만, 이 부분의 어린이 합창은 독창보다 느린 템포로 연주되며,[158] 마치 다른 차원에서 울려 퍼지는 듯하다.[158] 그 후, 푸가가 재현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pp'' 이하의 다이나믹으로 연주되고, 마지막은 사라지듯이 끝맺는다.[159]
천사가 아브라함을 막으려 하는 장면의 음악은, 브리튼의 작품인 Canticles (Britten)|칸티클 제2번 「아브라함과 이삭」영어 작품 51(1952년)의 서두를 인용하고 있다.[160]
6. 4. 제4장: 상투스 (거룩하시다)
Sanctus|상투스|거룩하시다영어의 후반부는 바리톤 독창으로 윌프리드 오웬의 시 "'''마지막'''(The End)"을 노래한다.[168] 이 시는 신을 찬양하는 전반부와 대조를 이룬다.[169] "생은 이 죽은 몸들을 되살려 줄까? 정말로, 모든 죽음을 취소하고, 모든 눈물을 진정시켜 줄까?"[168]라는 질문은 오웬의 묘비명에도 사용되고 있다.[170]6. 5. 제5장: 아뉴스 데이 (하느님의 어린 양)
16분의 5박자의 조용한 음악이며,[102] 6개의 악장 중 가장 짧다.[167] 이 악장에서는 윌프리드 오웬의 시가 중심이며, 그 사이사이에 라틴어 전례문이 노래되는 구성이다. 현악기의 짧은 전주가 있고, 테너 독창이 오웬의 "앙크르 강 근처의 칼바리에서"[171] (''At a Calvary near the Ancre'')"를 노래하며, 혼성합창이 "신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 주시는 주여,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라고 전례문으로 화답한다. 이 악장의 혼성합창은 앉아서 노래하도록 지시되어 있다.[172] 오웬의 시 마지막 구절 "법률가들은 모든 국민들에게 시끄럽게 말하고,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지만, 위대한 사랑을 사랑하는 자들은 자신의 목숨을 던지지만, 미워하지 않는 것이다.[171]" 부분에서는, 항의하듯 음악이 고조되고,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강요한다"라는 말이 ''f''로 노래되지만, 체념한 듯 음악이 가라앉는다.[173] 이어 테너 독창이 영어가 아닌 '''라틴어로''' "그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Dona nobis pacem'')"라고 노래하며 조용히 끝맺는다.[174]6. 6. 제6장: 리베라 메 (나를 구원하소서)
전곡의 클라이맥스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175] 첫 번째 부분은 타악기의 장송행진곡풍 리듬을 타고,[176] 죽은 자들이 지옥에서 속삭이듯이[177] “나를 풀어주소서……”라고 합창이 노래한다. 음악은 불협화음과 반음계를 사용하면서 점차 긴장감을 고조시킨다.[177] 중간부터는 소프라노 독창이 가세하고, 곧 “진노의 날”이 재현되어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fff'''로 폭발한다.[57][178]이것이 고요해지면, 오웬의 시집 첫머리에 실린 작품 “'''en'''[179]”에 의한 두 번째 부분이 된다.[175] 전사한 영국군 병사가 지옥에서 독일군 병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며, 실내 오케스트라 반주에는 '''pp'''에 더해 “차갑게(cold)”라는 지시가 있다.[182] 정적 속에서 영국군 병사(테너 독창), 독일군 병사(바리톤 독창)가 레치타티보풍으로 노래한다.[183] 독일군 병사는 생전의 희망과 전쟁의 비애를 노래한 후, “나는 네가 죽인 적이야.[179]”라고 밝히고, “자, 함께 자자…….[179](Let us sleep now……)”라고 말한다.
마지막 말에서 세 번째 부분이 시작되며,[184] 테너 독창과 바리톤 독창이 “'''Let us sleep now'''”를 반복하는 가운데, 오르간을 수반한 아동 합창에 의한 “낙원에서(In Paradisum)”의 예배문 “천사들이 너희를 천국으로 인도하리……”가 겹쳐진다. 소프라노 독창과 혼성 합창, 오케스트라도 차례로 가세하여 풍부한 음향이 된다.[188] 영어 텍스트와 라틴어 텍스트가 동시에 노래되고, 연주자들의 음악이 하나로 융화되는, 이 곡의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다.[187] 곧 “嬰ヘ音”과 “ハ音”에 의한 진혼의 종소리가 되돌아오고, 무반주 합창의 “아멘”으로 조용히 곡이 마무리된다.[188]
7. 음악적 분석
음정인 증4도(트라이톤)는 전체 작품을 통일하는 반복되는 악상이다.[8] 이 음정은 도(C)와 솔샵(F♯) 사이의 화성적 거리를 강조하거나 화성적으로 해결하는 맥락에서 사용되며, 작품 전체에 나타나는 갈등과 화해의 주제를 반영한다.[9] 《영원한 안식(Requiem aeternam)》, 《진노의 날(Dies irae)》, 《나를 자유롭게 하소서(Libera me)》 악장은 느린 2분음표를 중심으로 한 짧은 합창 구절로 끝나는데, 처음 두 구절은 증4도의 불협화음으로 끝나고, 마지막(세 번째) 구절은 F장조 화음으로 해결된다. 《어린 양이시여(Agnus Dei)》의 끝부분에서는 테너가 "Dona nobis pacem"(평화를 주소서)라는 핵심 단어에서 합창의 마지막 화음을 해결하기 위해 도(C)에서 솔(G)까지의 완전5도를 그리며 내려와 솔샵(F♯)으로 이동한다. 《진노의 날(Dies irae)》의 끝 부분에서 테너는 오웬의 "무의미함(Futility)"에서 "오 무엇이, 무엇이 어리석은 햇살의 수고를 만들었는가, 대지를 잠에서 깨우려고?"를 부른다. "at all"의 음표는 증4도를 형성하고 합창의 공식적인 해결로 이어진다. 마지막 오웬 설정인 "이상한 만남(Strange Meeting)"에서 가장 두드러진 증4도 표현 중 하나는 테너가 적대적인 병사에게 "이상한 친구(Strange friend)"라고 말할 때 나타난다. 이 시에는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산발적인 분리된 화음이 수반되는데, 여기에는 증4도가 우세7화음의 일부로 포함된다. 시의 끝에서 마지막 현악기 화음은 토닉으로 해결되어 작품을 최종적인 화해의 《천국으로(In paradisum)》로 이끈다. 브리튼은 마지막 마디에서 솔샵(F♯)을 한 목소리로, 도(C)를 다른 목소리로 하여 증4도의 음악적 연주를 용이하게 했다.[10]
《진노의 날(Dies irae)》에는 독특한 금관악기 팡파르, 상승하는 아르페지오, 하강하는 아르페지오에 이어 반복되는 음표, 점표 리듬으로 끝나는 반복되는 4도에 감소하는 아르페지오, 하강하는 음계 등 네 가지 악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러한 악상은 이 작품의 선율적 요소의 상당 부분을 형성한다. "나팔 소리가 울렸네(Bugles sang)"는 거의 전적으로 이것들의 변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악장 《나를 자유롭게 하소서(Libera Me)》의 시작 부분에서는 더블 베이스의 느린 행진곡 선율(리듬을 나타내는 두 개의 드럼이 앞서 나온다)이 첫 번째 시 《운명의 청년을 위한 찬가(Anthem for Doomed Youth)》의 더 빠른 시작 주제를 반복한다.
헌사(Offertorium)에서는 6/8, 9/8, 6/8의 반복되는 3부분 구성의 푸가에서 합창단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Quam olim Abrahae promisisti, et semini eius" – "당신이 한때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약속하신")을 노래한다. 이것은 오웬이 이삭의 헌물을 재구성한 내용을 둘러싼다. 천사가 아브라함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남성 독창자들이 마지막 줄을 반복해서 부를 때, 소년들은 "Hostias et preces tibi, Domine"("희생과 기도를 당신께 드립니다, 주님")을 부르며 미사의 희생과 "유럽의 자손의 절반"(제1차 세계 대전을 가리키는 말)의 희생을 병치한다. "Quam olim Abrahae"의 "재현"은 역전되어 크레센도 대신 디미누엔도로 연주된다. 헌사 전체는 브리튼의 초기 작품인 1952년작 《찬가 II: 아브라함과 이삭(Canticle II: Abraham and Isaac)》을 참조하며, 레퀴엠의 음악은 훨씬 더 사악한 형태로 왜곡되어 있다.
8. 작품에 대한 반응
1962년 5월 30일, 코번트리 성 마이클 교회에서의 초연은 피터 피어스(테너),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바리톤), 헤더 해퍼(소프라노) 3명의 독창자, 메러디스 데이비스 지휘의 버밍햄 시립 교향악단, 코벤트리 축제 합창단, 레밍턴과 스트랫퍼드의 홀리 트리니티 교회 아동 합창단, 브리튼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졌다.[102]
이때 연주에서는 제2장 「디에스 이레」에서 팡파르를 담당하는 금관악기 연주자가 등장하는 타이밍을 완전히 놓치는 등의 실수가 있었고,[103] 브리튼은 그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지만,[103] 청중에게는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졌다.[104] 피셔-디스카우는 피날레 부분에서 전사한 친구나 전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며 노래했다고 한다.[106]
초연 당일 연주는 BBC가 모노 녹음했고,[107] 브리튼 탄생 100주년인 2013년에 CD로 발매되었다.
《전쟁 레퀴엠》으로 인해 브리튼의 작곡가로서의 명성은 정점에 달했다.[110][108] 음악 평론가 윌리엄 만은 초연에 앞서 《타임스》지에 "브리튼의 걸작이 전쟁을 고발한다"는 기사를 익명으로 발표하여, "이 작품만이……인간 내면의 깨어나는 야만성을 고발하고, 살아 있는 모든 자의 영혼을 흔들 수 있다.[108]"라고 쓰고, 초연 후에도 "브리튼이 지금까지 우리에게 주었던 최고 걸작[104]"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음악학자 피터 에번스는 "《전쟁 레퀴엠》이 불러일으킨 음악적 감명의 크기는 신곡 초연을 들었던 최근의 어떤 기억도 능가하고 있다.[109]"라고 쓰고, 극작가 피터 셰퍼는 잡지 《타임 앤드 타이드》에서 "우리나라에서 작곡된 종교곡 중 가장 장중하고 감동적인 작품이며, 20세기에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음악 작품 중 하나라고 믿는다.[109]"라고 칭찬했다.
이 곡을 높이 평가한 것은 일부 전문가에게만 그치지 않았다. 초연 다음 해에 발매된 LP 레코드는 현대 작곡가의 작품으로서는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했고,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전쟁 레퀴엠》은 명곡으로 여겨지고 있다.[110]
한편, 브리튼과 친분이 깊었던 소련의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1963년 여름에 브리튼으로부터 보내진 악보와 녹음으로 《전쟁 레퀴엠》을 알게 되고, "인간 정신의 위대한 작품" 중 하나라고 감탄했지만,[111] 다른 작곡가에 의한 "죽음"을 다룬 작품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은 정화되는 듯한 분위기로 아름답게 끝나는 것에는 납득이 가지 않았다.[112] 쇼스타코비치가 1969년에 작곡한 교향곡 제14번은 그의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며, 감상에 젖지 않고 그려져야 한다.[113]"는 생각을 구현한 것이며, 작품은 브리튼에게 헌정되었다. 이것은 《전쟁 레퀴엠》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며, 쇼스타코비치는 작품을 통해 브리튼과의 대화를 시도한 것이다.[112]
9. 녹음
벤저민 브리튼이 직접 지휘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바흐 합창단의 첫 번째 녹음은 1963년 데카 레코드에서 제작되었다. 이 역사적인 녹음에는 갈리나 비슈네프스카야,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피터 피어스가 참여했다.[30] 발매 5개월 만에 20만 장이 팔리는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다.[30] 녹음 프로듀서 존 컬쇼는 비슈네프스카야가 녹음 중 감정이 격해져 화를 냈다고 회상하는데, 남성 독창자들과 함께 배치되지 않고 합창단과 함께 배치된 것에 모욕감을 느꼈기 때문이다.[31][32]
이 녹음의 2013년 CD 재발매에는 녹음 당시 비밀리에 녹음된 50분 분량의 리허설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30]
다른 주요 녹음은 다음과 같다:[33]
연도 | 지휘자 | 오케스트라, 합창단 | 독창자 | 레이블 |
---|---|---|---|---|
1962 | 벤자민 브리튼, 머리디스 데이비스 | 버밍엄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멜로스 앙상블, 코벤트리 페스티벌 합창단, 홀리 트리니티 소년 합창단, 리밍턴과 홀리 트리니티, 스트랫포드 | 헤더 하퍼, 피터 피어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 테스타먼트 |
1963 | 에리히 라인스도르프 |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코러스 프로 무지카, 콜럼버스 보이콰이어 | 필리스 커틴, 니콜라스 디 비르질리오, 톰 크라우스 | VAI (DVD) |
1966 | 카렐 안체를 |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하 필하모닉 합창단, 쿤 어린이 합창단 | 나데즈다 크닙로바, 제럴드 잉글리시, 존 카메론 | 수프라폰 |
1967 | 어니스트 안세르메 |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라디오 스위스 로망드 합창단, 쇼르 프로 아르테 드 로잔 | 헤더 하퍼, 피터 피어스, 토마스 헴슬리 | 카스카벨 |
1969 |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벤자민 브리튼 |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멜로스 앙상블, 뉴 필하모니아 합창단, 완즈워스 스쿨 보이즈 합창단 | 스테파니아 보이토비치, 피터 피어스, 한스 윌브링크 | BBC 레전드 |
1983 | 사이먼 래틀 | 버밍엄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CBSO 합창단,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소년 합창단 | 엘리자베스 쇠데르스트룀, 로버트 티어, 토마스 앨런 | EMI 클래식스 |
1988 | 로버트 쇼 |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 합창단, 애틀랜타 보이콰이어 | 로르나 헤이우드, 앤서니 롤프 존슨, 벤자민 럭슨 | 텔라크 |
1989 | 허버트 케겔 | 드레스덴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라디오 합창단, 드레스덴 대성당 소년 합창단 | 카리 뢰바스, 앤서니 로든, 테오 아담 | 베를린 클래식스 |
1991 | 리처드 히콕스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세인트 폴 대성당 합창단 | 헤더 하퍼, 필립 랭리지, 존 셔리-쿼크 | 찬도스 |
1992 | 존 엘리엇 가디너 |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 몬테베르디 합창단, 톨처 크나벤코어 | 류바 오르고나쇼바, 앤서니 롤프 존슨, 보예 스코브후스 | 도이치 그라모폰 |
1993 | 카즈시 오노 | 도쿄 필하모닉, 도쿄 리틀 싱어스, 도쿄 아카데미 합창단 | 수 첸, 아케시 와카모토, 권동 김 | 라이브 노츠 |
1994 | 윌리엄 홀 | 윌리엄 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 제닌 알트마이어, 마이클 셀스, 더글러스 로렌스 | 클라비어 |
1995 | 마틴 브래빈스 | BBC 스코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코티시 페스티벌 합창단 | 린다 러셀, 토마스 랜들, 미하엘 볼레 | 낙소스 |
1995 | 로버트 셰이퍼 | 워싱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셰넌도어 컨서바토리 합창단, 메릴랜드 보이즈 합창단 | 크리스틴 괴르케, 리처드 클레멘트, 리처드 스틸웰 | 고딕 |
1996 | 쿠르트 마주어 |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하 필하모닉 합창단, 안코르 어린이 합창단 | 에디스 빈스, 나이젤 롭슨, 하칸 하게가르드 | 헬리콘 |
1997 | 쿠르트 마주어 | 뉴욕 필하모닉, 웨스트민스터 심포닉 합창단, 아메리칸 보이콰이어 | 캐롤 베네스, 제리 해들리, 토마스 햄프슨 | 텔덱 |
2005 | 쿠르트 마주어 |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티핀 보이즈 합창단 | 크리스틴 브루어, 앤서니 딘 그리피, 제럴드 핀리 | LPO |
2007 | 헬무트 릴링 | 페스티벌앙상블 슈투트가르트, 아우렐리우스 젠거크나벤 | 아네트 다슈, 제임스 테일러,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 헨슬러 |
2010 | 세이지 오자와 | 사이토 기넨 오케스트라, 도쿄 오페라 싱어스, 릿슈유카이 합창단, SKF 마쓰모토 합창단, SKF 마쓰모토 어린이 합창단 | 크리스틴 괴르케, 앤서니 딘 그리피, 제임스 웨스트먼 | 데카 |
2011 | 지안안드레아 노세다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합창단, 엘섬 칼리지 합창단 | 사비나 치빌락, 이언 보스트리지, 사이먼 키니사이드 | LSO 라이브 |
2011 | 야프 판 즈베덴, 라인베르트 더 리우 |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라디오 합창단, 네덜란드 어린이 합창단 | 에벨리나 도브라체바, 앤서니 딘 그리피, 마크 스톤 | 챌린지 클래식스 |
2012 | 안드리스 넬손스 | 버밍엄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CBSO 합창단, CBSO 유스 합창단 | 에린 월, 마크 패드모어, 하노 뮐러-브라흐만 | 아르타우스 무직 (DVD) |
2013 | 마리스 얀손스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합창단, 톨처 크나벤코어 | 에밀리 메이지, 마크 패드모어,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 BR 클래식 |
2013 | 폴 맥크리쉬 | 가브리엘리 컨소트 & 플레이어스, 브로츠와프 필하모닉 합창단, 가브리엘리 영 싱어스 스킴, 뉴 칼리지 옥스퍼드 합창단 트레블스 | 수잔 그리튼, 존 마크 에인즐리, 크리스토퍼 몰트먼 | 시그넘 |
2013 | 안토니오 파파노 |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 | 안나 네트렙코, 이언 보스트리지, 토마스 햄프슨 | 워너 클래식스 |
2017 | 로린 마젤 | 뮌헨 필하모닉, 톨처 크나벤코어, 필하모니셔 코어 뮌헨 | 안나 사무일, 토비 스펜스, 하노 뮐러-브라흐만 | 뮌헨 필하모닉 |
1988년, 데릭 저먼 감독은 1963년 녹음본을 사운드트랙으로 사용한 영화 ''전쟁 레퀴엠''을 제작했다. 이 영화에는 로렌스 올리비에가 늙은 참전 용사 역으로 출연하여 마지막 영화 출연을 기록했다.
10. 한국에서의 수용과 의미
일제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겪은 한국인들에게 《전쟁 레퀴엠》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한반도의 분단 상황은 전쟁의 비극과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더욱 절실하게 만들었다.
1965년 2월 22일, 동경 도쿄문화회관에서 데이비드 윌콕스의 지휘와 요미우리 일본 교향악단 등의 연주로 《전쟁 레퀴엠》의 일본 초연이 이루어졌다.[115] 원래 벤저민 브리튼이 직접 지휘할 예정이었으나, 질병으로 인해 윌콕스가 대신 지휘를 맡았다.[116] 이토 교코, 나카무라 켄, 다치카와 스미토가 독창을 맡았고, 니키카이, 후지와라 가극단, 일본 합창단, 도쿄 혼성 합창단, 도쿄 소년소녀 합창단이 합창으로 참여했다.[114][116]
히로시마시에 대한 원자폭탄 투하 40주년인 1985년, 오자와 세이지는 히로시마에서 이 곡을 연주했다.[115] 도쿄 대공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도쿄도 스미다구에서는 1997년 스미다 트리포니 홀 개관 기념 공연으로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지휘, 신일본 필하모닉 교향악단의 연주가 이루어졌다. 2008년 3월 23일에는 '스미다 평화 기념 콘서트'에서 크리스티안 알미링크의 지휘로 다시 한번 연주되었다.[118] 이처럼 《전쟁 레퀴엠》은 연주 장소와 시간에 큰 의미를 부여받는, 사회성이 강한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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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서적
自伝フィッシャー=ディースカウ-追憶-
メタモル出版
1998-02-16
[37]
서적
最新名曲解説全集 第24巻 声楽曲IV
音楽之友社
1981-06-01
[38]
간행물
ベンジャミン・ブリテンの『戦争レクイエム』―「楽曲」と「演奏」―
2012-11
[39]
악보
BRITTEN WAR REQUIEM・FULL ORCHESTRAL SCORE
Boosey & Hawkes Music Publishers LTD
[40]
서적
最新名曲解説全集 第24巻 声楽曲IV
音楽之友社
1981-06-01
[41]
서적
(제목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제목을 가져와야 함.
(출판사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출판사를 가져와야 함.
[42]
서적
(제목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제목을 가져와야 함.
(출판사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출판사를 가져와야 함.
[43]
간행물
WILFRED OWENの戦争詩にみられるROMANTICISMの変遷について
岩手大学教養部
1973-01-01
[44]
서적
ウィルフレッド・オウエン研究(第一巻)ウィルフレッド・オウエン戦争詩篇
近代文藝社
1993-07-30
[45]
간행물
WILFRED OWENの戦争詩にみられるROMANTICISMの変遷について
岩手大学教養部
1973-01-01
[46]
서적
20世紀の戦争-その歴史的位相
有志社
2012-07-20
[47]
서적
ウィルフレッド・オウエン研究(第一巻)ウィルフレッド・オウエン戦争詩篇
近代文藝社
1993-07-30
[48]
악보
BRITTEN WAR REQUIEM・FULL ORCHESTRAL SCORE
Boosey & Hawkes Music Publishers LTD
[49]
서적
ウィルフレッド・オウエン研究(第一巻)ウィルフレッド・オウエン戦争詩篇
近代文藝社
1993-07-30
[50]
간행물
こだまする記憶:ベンジャミン・ブリテン《戦争レクイエム》における追悼の詩学
上野学園大学音楽文化研究センター
2013
[51]
서적
(제목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제목을 가져와야 함.
(출판사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출판사를 가져와야 함.
[52]
간행물
こだまする記憶:ベンジャミン・ブリテン《戦争レクイエム》における追悼の詩学
上野学園大学音楽文化研究センター
2013
[53]
악보
BRITTEN WAR REQUIEM・FULL ORCHESTRAL SCORE
Boosey & Hawkes Music Publishers LTD
[54]
서적
レコードはまっすぐに-あるプロデューサーの回想-
学習研究社
2005-05-09
[55]
서적
レコードはまっすぐに-あるプロデューサーの回想-
学習研究社
2005-05-09
[56]
간행물
こだまする記憶:ベンジャミン・ブリテン《戦争レクイエム》における追悼の詩学
上野学園大学音楽文化研究センター
2013
[57]
서적
20世紀を語る音楽・2
みすず書房
2010-11-24
[58]
서적
最新名曲解説全集 第24巻 声楽曲IV
音楽之友社
1981-06-01
[59]
간행물
ベンジャミン・ブリテンの『戦争レクイエム』―「楽曲」と「演奏」―
2012-11
[60]
서적
20世紀の戦争-その歴史的位相
有志社
2012-07-20
[61]
서적
人間と言葉
リーベル出版
1994-09-27
[62]
서적
(제목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제목을 가져와야 함.
(출판사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출판사를 가져와야 함.
[63]
서적
(제목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제목을 가져와야 함.
(출판사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출판사를 가져와야 함.
[64]
서적
人間と言葉
リーベル出版
1994-09-27
[65]
서적
(제목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제목을 가져와야 함.
(출판사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출판사를 가져와야 함.
[66]
간행물
ベンジャミン・ブリテンの『戦争レクイエム』―「楽曲」と「演奏」―
2012-11
[67]
서적
20世紀の戦争-その歴史的位相
有志社
2012-07-20
[68]
서적
20世紀の戦争-その歴史的位相
有志社
2012-07-20
[69]
서적
20世紀の戦争-その歴史的位相
有志社
2012-07-20
[70]
서적
(제목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제목을 가져와야 함.
(출판사 불명) # 앞선 참고문헌에서 출판사를 가져와야 함.
[71]
서적
[72]
서적
[73]
서적
[74]
서적
[75]
서적
[76]
서적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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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80]
서적
[81]
서적
[82]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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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84]
서적
[85]
음반
歴史の証言
テスタメント・レコード社
[86]
서적
[87]
서적
[88]
서적
[89]
서적
[90]
서적
[91]
서적
[92]
서적
[93]
서적
[94]
서적
[95]
서적
ガリーナ自伝-ロシア物語
みすず書房
[96]
서적
[97]
서적
[98]
서적
[99]
음반
シャンドス
[100]
서적
[101]
서적
[102]
음반
戦争レクイエム
ユニバーサルミュージック合同会社
[103]
서적
[104]
서적
[105]
서적
[106]
서적
2012
[107]
서적
[108]
서적
2013
[109]
서적
[110]
서적
[111]
서적
[112]
서적
作曲家◎人と作品 ショスタコーヴィチ
音楽之友社
2005-04-01
[113]
서적
[114]
서적
[115]
서적
2012
[116]
서적
[117]
서적
[118]
웹사이트
すみだ平和祈念コンサートアーカイブ
https://www.triphony[...]
すみだトリフォニーホール
2019-12-29
[119]
서적
2012
[120]
서적
[121]
서적
[122]
서적
[123]
서적
[124]
서적
[125]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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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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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28]
서적
[129]
서적
[130]
서적
[131]
서적
[132]
웹사이트
6th Annual GRAMMY Awards (1963)
https://www.grammy.c[...]
Recording Academy
2019-12-30
[133]
웹사이트
レコード・アカデミー賞
https://www.ongakuno[...]
音楽之友社
2019-12-30
[134]
서적
[135]
서적
[136]
서적
[137]
서적
[138]
음반
奇妙な物語-録音されたブリテンのリハーサル
2006
[139]
서적
[140]
서적
2012
[141]
서적
[142]
서적
[143]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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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45]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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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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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48]
서적
フルスコア
[149]
서적
[150]
서적
[151]
서적
フルスコア
[152]
서적
[153]
서적
[154]
서적
フルスコア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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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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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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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61]
서적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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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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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65]
서적
フルスコア
[166]
서적
[167]
서적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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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서적
[170]
서적
[171]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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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ルスコア
[173]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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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175]
서적
[176]
서적
[177]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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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フルスコア
[179]
서적
[180]
서적
[181]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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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フルスコア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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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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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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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フルスコ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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